[센머니=강정욱 기자] 부산 기장군의 한 테마파크 놀이기구에서 굉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윤활유가 새어나와 탑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15일 부산 롯데월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5분경 '자이언트 스윙'에서 기계 이상이 발생했다.
자이언트 스윙은 시속 110km로 운행되며 최대 45m 높이까지 올라가는 놀이기구로 운행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었다.
40여 명이 탈 수 있는 해당 놀이기구는 사고 당시 탑승객 18명을 태우고 운행을 시작했다. 놀이기구가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커다란 소음과 진동이 발생했다. 앞뒤로 높이 올라갈 때마다 소음은 더욱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 측은 해당 놀이기구의 운영을 중단하고 정밀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날 저녁 폐장을 앞두고 마지막 운행 차수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원인 파악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문제점을 개선하고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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