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가 최근 자신과 관련된 보도에 답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윙어 호드리구는 최근 아스널, 리버풀 등과 연결됐지만 자신의 SNS를 통해 소문을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산투스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다만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하며 영향력이 떨어졌다.
최근 호드리구가 불만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지난 1일 ‘마르카’는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가장 미묘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집에서 미래에 대해 생각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팀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을 보며 슬퍼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시간이 시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몇 달 동안 생각하고 있다. 발롱도르에서 20위 안에 들지 못한 게 첫 번째 전환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에도 ‘마르카’는 “호드리구의 상황이 긴박하다. 2주 전까지만 해도 그가 구단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더 심각하다. 그는 단순히 이적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자신이 소외됐다고 느끼고 있다. 그로 인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관계도 멀어졌다. 호드리구는 분명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라며 “호드리구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현재로선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이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호드리구가 자신과 관련된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여러분의 메시지와 걱정에 감사하다. 곧 돌아오겠다. 그만 지어내라”라고 SNS에 글을 게시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호드리구의 이적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호드리구의 상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소문은 있지만 여전히 여러 단계와 결정이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