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산투스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국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2026 월드컵까지 산투스에 잔류한다. 바르셀로나 복귀는 물 건너갔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산투스에서 성장해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엄청난 연봉 때문이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1억 5,000만 유로(약 2,349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연봉을 받았지만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우루과이와 A매치 도중 입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이 문제였다. 복귀 후에도 잔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결국 네이마르와 알 힐랄은 지난 겨울 계약 해지에 동의했다. 네이마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고향팀 산투스에 복귀했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돌았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현재 검토 중인 놀라운 상황은 바르셀로나 복귀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캠프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트 회장과 네이마르의 대표인 피니 자하비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산투스에서 15골을 넣으면 영입을 고려하겠다는 매우 명확한 방식으로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매 경기 부상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바르셀로나 경영진은 그가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네이마르 측과 바르셀로나 사이엔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데쿠 단장이 주요 협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네이마르가 또 다시 쓰러졌다. 지난 4월 이후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사라졌다. 매체는 “네이마르와 산투스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연장돼 남을 것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네이마르의 계약은 6월 종료된다. 네이마르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라며 “안타깝게도 네이마르의 부상 문제는 사라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희망은 이제 없어진 것이나 다름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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