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미스토홀딩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4.6% 신장한 1조 2375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627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 부문은 골프공 신제품 호조 및 골프 클럽 성장 모멘텀 지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한 매출 1조 218억원을 기록했다.
아쿠쉬네트 부문은 원재료 가격 상승, 소비 심리 둔화, 미국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번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전 세계 프로 투어 점유율 75% 및 우승자 점유율 68%를 차지하는 골프공을 비롯해 클럽 및 기어 제품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지속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스토 부문 매출은 2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신발 부문이 ‘에샤페’ 인기로 인한 매출 상승과 2030 고객 유입 증가 등으로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미스토 그룹의 다각화된 브랜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따라 로열티, 합작법인 전개 지역은 지속적인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외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세와 미스토 부문 내, 휠라를 포함한 산하 브랜드의 성장이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미스토 그룹은 실적 개선과 각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하며 양질의 투자와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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