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동아에스티는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메디웨일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웨일의 AI 기술력과 동아에스티의 영업·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및 안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전국 병의원에 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메디웨일은 간편한 눈 검사로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닥터눈 CVD’는 망막 이미지만으로 심장 CT 수준의 정확도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닥터눈 펀더스’는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 등을 자동 검출하는 안질환 진단 보조 도구다. 해당 제품들은 세브란스병원, 두바이 글루케어, 이탈리아 로마 아메리칸병원 등 전 세계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메디웨일은 제품을 공급하고, 동아에스티는 병의원 유통 및 마케팅을 맡는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닥터눈은 신뢰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자리 잡았으며, 동아에스티와의 협력을 통해 예방 중심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도 “혁신 기술이 의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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