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둔화’ 추가…정부, 5개월째 “수출 둔화·경기 하방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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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둔화’ 추가…정부, 5개월째 “수출 둔화·경기 하방 압력”

이데일리 2025-05-16 10:2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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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여건 악화와 내수 회복 지연으로 인해 우리 경제에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경기 하방 압력 증가’란 표현을 그린북에 담고 있다. 이번달엔 ‘수출 둔화’라는 표현이 새롭게 추가됐다.

3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생산이 증가하고 소비·투자는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이 반도체 중심으로 전월보다 2.9% 증가해 전산업 생산을 끌어올렸지만, 소매 판매는 0.3%,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0.9%, 2.7% 줄었다.

4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3.7% 늘며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0.7% 감소했다.

4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19만 4000명 증가하면서 고용 지표는 다소 나아졌다.

다만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건설업 등 취업자가 크게 줄고, 청년층의 고용률과 실업률은 동시에 악화했다.

4월 소비자 물가는 농산물 하락 폭 확대와 석유류 하락 전환에도 축·수산물 상승 폭 확대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2.1% 올랐다.

글로벌 경제의 경우,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교역·성장 둔화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기재부는 “우리 기업 피해 지원,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13조 8000억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을 신속 집행하고, 일자리·건설·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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