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첫날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잡았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0위, 2014년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컷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제107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1라운드.
안병훈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공동 20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5타 차다.
10번홀부터 플레이한 안병훈은 후반 8번홀(파4·342야드)에서 티샷을 307야드 날린 뒤 핀과 27.4m거리에서 칩샷한 볼이 그대로 홀을 파고 들며 '천금의 이글'이 됐다.
셰플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15번홀(파5, 566야드)에서 핀 우측 그린밖 10.8m에서 칩샷을 한 볼이 이글로 연결됐다.
조나타 베가스(베네수엘라)는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 라이언 제러드(미국), 캠 데이비스(호주)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베가스는 PGA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존 람(스페인)은 1언더파 70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과 공동 29위를 마크했다.
김주형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46위, 김시우는 1오버파 72타로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시그니처 대회 우승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2오버파 73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매킬로이는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98위로 컷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이 대회는 PGA투어가 아닌 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대회로 2009년 양용은이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아시안 최초로 우승한 메이저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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