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탈북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충주경찰서는 15일 충주의료원 세미나실에서 탈북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SKT 유심정보 해킹 사태 이후 국내 정서에 상대적으로 어두운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에는 휴대폰 관련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유심교체 방법과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절차 안내가 포함됐다.
또 이에 편승한 통신사, 금융권 등을 사칭하는 변형된 범죄 유형에 대한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탈북민 박모(62·여)씨는 "휴대폰 정보가 노출돼 불안했는데, 이번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과 교육을 통해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좋았다"며 경찰의 범죄 예방교육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충주경찰서는 앞으로도 범죄에 취약한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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