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승격한 버밍엄시티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레프트백 이명재(32)와 재계약을 검토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지역지 버밍엄 메일은 1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버밍엄시티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좌측 수비 보강을 모색 중이며, 리 뷰캐넌의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명재와의 단기 계약 연장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명재가 기꺼이 해당 역할을 수락한다면, 구단 측은 계약을 갱신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버밍엄은 2024-2025시즌 리그원(3부리그)에서 역사적인 성적을 거두며 승격에 성공했고, 새 감독 크리스 데이비스 체제에서 팀 개편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데이비스 감독은 풋볼 디렉터 크레이그 가드너와 긴밀히 협업해 전력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 여름 이적시장 개장과 함께 여러 포지션에서 변화가 예고돼 있다. 하노버96에서 계약 만료로 합류하는 독일 센터백 필 노이만을 시작으로, 다수의 영입과 방출이 있을 전망이다.
두 명의 현지 전담 기자는 이적시장 우선 과제로 ‘측면 자원 보강’을 지목했다. 브라이언 딕 기자는 “공격의 질을 높이려면 최소 3명의 윙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알렉스 디컨 기자도 “점유율이 낮은 경기에서 팀을 전진시킬 수 있는 속도 있는 윙어가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제공권과 활동량을 겸비한 새로운 스트라이커도 핵심 과제로 언급됐다.
보강 포지션으로는 골키퍼, 센터백, 좌측 풀백, 미드필더, 윙어, 스트라이커 등 7~8명이 거론됐다. 특히 딕 기자는 “수비진과 중원은 현재 상태 그대로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하지만, 공격진은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방출 대상자로는 지난 시즌 외부에 임대됐던 선수들을 비롯해 세컨드 골키퍼 베일리 피콕-패럴, 입지 불안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비엘리크, 그리고 공격 자원 중 에밀 한손, 린든 다익스, 빌룸 빌룸손 등이 거론됐다. 구단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들과의 이별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챔피언십 무대 복귀 첫 시즌을 준비하는 버밍엄시티가 이명재와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어떤 전력 보강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버밍엄시티 홈페이지 캡쳐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