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주 7일차

내용:

선로그

오늘은 느긋하게 아침 10시에 출발했다

진짜로 느긋하게 갈려고 늦게 출발한건 아니고 sd카드에서 외장하드로 파일 옮길랬더니 폰으로는 영 속도가 안나와서 늦게나옴

자기전에 해놓고 잤어야되는데 어제 숙소 도착해서 기절한게 문제였음 ㅠ

오늘도 날씨는 뒤지게 좋다

노면도 괜찮고 차도 별로 없는 약오르막을 즐겁게 올랐음

그리고 갑자기 공사판

차량통제하는 아저씨가 자전거 어쩌구 하는데 제대로 못 들음

지나가지 말라는 뜻은...아니었겠지 설마

그리고 계속 보이던 스키야에서 점심 먹어줌

나폴리탄 규동인지 뭔지였는데 꽤 먹을만했음

근데 여기 먹어서 응원하자 참여업체라네

나 이제 헐크로 변하는거임?

그리고 근처 뭔 신사가 있길래 사진찍고 정비하고 다시 출발

그리고 나온 본격적인 업힐

정상은 사진은 없지만 터널이다

개쫄아서 살살가줌

내려와서 보급할라고 편의점 들렀고

그리고 이어지는 낙타등

저멀리 딥따큰 호수가 보인다

하마나 호수라는듯 하다

자전거도로가 나름 잘 되있었음

저기다 자전거 세워놓고 쉬고 있는데 지나가던 자덕이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괜찮다고 하긴 했는데 누가 또 물어볼까봐 빨리 ㅌㅌ함

하마노호변은 자도가 잘 되어있더라

노면도 좋고 전용 다리도 있음

자덕도 몇 보았다

그리고 가는데 E-767봄(알면 밀덕임)

일본에서만 볼수 있는 기종이라 신기했다

그리고 지나가다 카페에서 잠깐 휴식

서비스로 땅콩 같은걸 주는데 저거 맛있더라

대신 가격은 600엔대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쌈

그리고 카페 나와서 다시 달렸다

난 저렇게 겹겹이 산맥이 쌓여있는 풍경이 좋더라

그리고 갑자기 나온 녹차밭과

길이 없음

저것때문에 1~2키로정도 돌아감 ㅠ

갑자기 큰길에서 나와 샛길로 빠졌는데 여기 포장도 좋고 분위기도 좋더라

라고 할랬는데 이거 사진 찍자마자 노면 ㅂㅅ됨

그리고 이어지는 업힐

스바루 한대가 추월해가던데 이니셜디 생각나더라

여기 헤어핀도 개쩌는게 밤에 차쟁이들 많이올거같음

해가 슬슬 지기시작함

그리고 나온 자도

여기 노면 ㅆㅅㅌㅊ에 길도 쥰내 넓어서 좋았다

그리고 나무다리가 있던데 낭만 오버플로우임

그리고 시마다 진입

겐지가 함께할거같음

원랜 게스트하우스같은데서 잘라고 예약걸어놨었는데 자리 없다고 취소 때리더라

하는수 없이 오늘도 넷카페 난민임

그래도 넷카페가 좋은게 컴터있어서 영상 옮겨놓기 편해

근데 여기는 뜨신물 안준다더라

컵라면 사왔는데..

하는 수 없이 욕실에서 뜨신물 받아서 불리는 중이다

여튼 긴 글 봐줘서 감사하고

니들은 넷카페 후기 잘 찾아보고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