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7주 연속 하락곡선에서 보합 전환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은 5월 둘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지난 12일 기준)를 발표하고 전국 아파트 값이 보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0.10% 오르면서 전주 0.08% 대비 상승폭을 키웠고 15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 0.23% ▲송파구 0.22% ▲강남구 0.19% ▲강동구 0.17% ▲양천구 0.13% 등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북에서는 ▲마포구 0.21% ▲성동구 0.18% ▲용산구 0.15% ▲광진구 0.09%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02% 오르면서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전주 0.01% 하락에서 이번주 보합, 인천은 0.02% 하락하며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다. 지방은 0.02% 내렸지만 전주 대비 낙폭은 0.01% 포인트 줄였다.
지방에서는 특히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48% 올랐다. 대통령실 이전 등의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세종시는 지난 4월 마지막주 0.49% 오르면서 4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이어 이주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 확대,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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