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AI 기반 그림체 생성 전문 기업 슈퍼엔진이 스마트스터디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유치를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슈퍼엔진은 창작자의 고유한 그림체를 정밀하게 학습하는 'Pure Model AI' 기술을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웹툰, 출판만화, 게임 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일관성과 개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이미지 생성 솔루션을 제공하며, 단순히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스타일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작가의 스타일을 지키는 AI'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슈퍼엔진은 향후 AI 기술이 창작자의 창의성을 해치지 않고 윤리적으로 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의 도구로서 AI가 기능하는 환경을 만들고, 웹툰, 게임, 영상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슈퍼엔진은 앞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2023년 4분기에 '알파랩(AlphaLab)'이라는 제작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2024년부터 2년 연속으로 일본 '망가재팬 신춘회'의 메인 이벤터로 초청받아 현지 만화가들의 지지를 얻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자가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슈퍼엔진은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콘텐츠 산업 내 공정한 AI 활용 문화 조성에 기여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AI 기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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