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1분기 영업익 153억 흑자 전환…"다이궁 비중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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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1분기 영업익 153억 흑자 전환…"다이궁 비중 줄였다"

한스경제 2025-05-15 18:1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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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면세점 제공
/ 롯데면세점 제공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수수료 부담이 큰 중국 보따리상(다이궁)과 거래를 중단한 롯데면세점이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면세점은 15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23년 2분기 58억 원 이후 첫 흑자 전환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 280억 원 적자였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510억 원 적자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63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롯데면세점은 이에 대해 "고환율,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매출이 줄어들었다"면서 "판매 정책 프로세스 재정비 및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과거 볼륨 중심의 성장에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에 집중한다. 이에 올해부터 수익성이 좋지 않은 대형 다이궁 판매 비중도 낮췄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단체관광객 직접 유치, 개별관광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 등 면세점 본업 경쟁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해외사업도 국가별 차별화된 고객 유치 전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부실 점포에 대한 효율화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2월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영업을 종료에 이어 오는 5월 말 베트남 다낭 시내점 및 호주 다윈 공항점이 계약 만기에 따라 영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달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은 3년 계약을 연장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본격화하면 단체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면세 시장 안정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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