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평창 한 야산에서 나물을 채취하다 실종된 80대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57분께 평창군 미탄면 백운리 정개산에서 지인과 함께 나물을 채취하러 산에 오른 A(80)씨가 실종됐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함께 산에 오른 지인은 하산했고, A씨 휴대전화는 등산로에서 남편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3시 58분께 야산 내 등산로를 벗어난 길목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경사지에서 10m가량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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