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상욱 지지선언에 "입당해서 함께하면 좋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5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공식 지지하며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같은 날 이 후보는 전남 광양 유세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합리적 보수 인사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는 언젠가 재편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보수, 민주당은 진보로 평가돼 왔지만, 사실은 민주당은 진보 정당이 맞고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을 참칭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미협상 소식에 환율 널뛰기…1390원→1410원→1394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원화 절상 압력 가능성과 통상 협의에 환율이 의제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크게 요동쳤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25.7원 내린 1394.5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한미 외환 당국자가 환율 협상을 위해 대면 접촉했다는 외신 보도에 전날 야간 거래 장중 1390.8원까지 급락했다. 간밤 양국의 통상 협의에 환율이 의제로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추가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오전 1410.9원으로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방 압력이 커졌다. 오후 12시38분에는 1391.5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환율 방향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원화 절상 압력 경계와 미·중 무역 갈등 진행 상황, 한미 통상 협의 등에 한동안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정용진, 트럼프 또 만났다…카타르 국빈만찬 동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카타르에서 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현지시간) 카타르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셰이크 타밈 군주에게 정식 초청 받았으며,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이 자리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 6일간 체류할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조우해 대화를 나눈 바 있다.
◇한화그룹, 8700억에 매출 2조 아워홈 품었다
한화그룹이 매출 2조원대 규모의 급식업체 아워홈을 8700억원에 인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아워홈 지분 58.62%에 대한 거래 대금을 지급하고 인수를 마쳤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8695억원이다. 아워홈 인수는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호텔은 아워홈 인수로 양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과거 30년 가까이 급식 사업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데다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외식·연회 등 식음 사업도 꾸준히 해온 터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화는 미래 식음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푸드테크’ 개발을 통한 주방 자동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민연금, 美 하락장서 M7 '줍줍'…순매수 1위는?
국민연금이 미국 주식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매그티피센트7'(M7) 등을 저점에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1분기 미국 주식 투자금액은 직전 분기 1056억달러보다 적은 1040억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규모로 사들인 종목은 애플로, 1분기 150만55주를 추가 매수했다. 집계일 기준으로는 약 3억3320만달러에 달한다. 다만 주가가 하락하며 보유비율 자체는 6.42%에서 6.1%로 줄어들었다. 다음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54만7254주, 총 2543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총 165만1228주(1억7896만달러) 순매수한 엔비디아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은 아마존, 메타, 구글, 테슬라 등 M7 기업을 모두 순매수했다.
◇"닭 없어서 못 팔아요"…치킨값 또 오르나
작년 겨울 이후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과 이상 기온이 겹쳐 닭고기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부분육과 순살육 메뉴를 주로 판매하는 일부 치킨 가맹점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세준 굽네치킨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본사에 순살 닭고기를 10개 주문하면 3개 정도만 들어오는 수준이어서 메뉴를 팔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작년과 비교하면 수급이 제대로 안 되는 시기 매출이 20% 정도 줄었다"고 주장했다. 피 회장은 지난 3월 일부 점주와 서울 강서구 굽네치킨 가맹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문제 해결과 분쟁 조정을 요구했지만, 아직 본사로부터 뚜렷한 대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체 측은 치킨 수급 불안이 조류 인플루엔자와 이례적인 기상 불안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알지노믹스, 최대 1.9조 잭팟…일라이릴리와 기술이전 계약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알지노믹스가 일라이릴리와 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 알지노믹스는 15일 자사의 독자적인 트랜스-스플라이싱 리보자임(trans-splicing Ribozyme)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RNA 편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전략적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유전성 난청질환에 대한 RNA 편집 치료제의 발굴 및 개발에 중점을 뒀다. 알지노믹스는 양사 간 합의된 계획에 따라 초기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릴리는 후속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할 계획이다. 릴리가 계약상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경우 총 계약 규모는 약 1조9000억원 이상이며, 별도로 상업화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된다. 선급금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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