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연 2.84%)보다 0.14%포인트 낮은 2.70%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2.38%)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실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2.80%에서 2.76%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코픽스 하락으로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에 이날 공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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