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박혜정(22·고양특례시청)이 2025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인 +87㎏급 인상과 합계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혜정은 15일 중국 장산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급 인상 2차 시기서 125㎏을 들어 중국의 신예 리옌(14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뒤 용상서는 160㎏으로 리옌(170㎏)과 손영희(제주도청·161㎏)에 이어 3위에 그쳤으나, 합계 285㎏으로 리옌(310㎏)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박혜정은 지난해 9월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295㎏으로 리옌(310㎏)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으나, 앞으로 꾸준히 기록을 늘려 2028년 LA 올림픽에서서는 진검 승부를 겨루고 싶다는 각오다.
현지에서 박혜정의 경기를 지켜본 최종근 고양시청 감독은 “(박)혜정이가 인상 경기 후 허리에 약간 통증을 느껴 어렵게 용상에 임했지만 최선을 다해 실격 없이 마쳐줘 고맙다. 몸을 잘 만들어 앞으로 리옌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의 베테랑 손영희는 인상서 121㎏으로 동메달, 용상 161㎏ 은메달, 합계 282㎏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