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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769만원으로 전년에 견줘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이뤘다. 다만 매출액은 2156억원으로 같은기간 7.9% 감소했다.
이로써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한앤컴퍼니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 핵심 사업 집중 등 경영 정상화를 꾀해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 전략이 맞물려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했다.
남양유업은 제품력 강화 측면에서 지난해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 ‘이너케어 뼈관절 프로텍트’, 유당 제로 ‘불가리스 제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테이크핏 맥스’ 등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테이크핏 몬스터’ 등을 선보이며 건강 지향 제품군을 내놨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액면분할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하고 가족돌봄청년 지원 확대 등 ESG 경영 실천과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병행하며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소비자 중심의 제품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과 품질 혁신을 강화하고 ESG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과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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