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미국 자회사 ‘OTOKI AMERICA HOLDINGS’(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에 대여금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를 병행해 총 565억4800만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대여금 출자전환으로 25만주, 유상증자를 통해 15만주를 취득할 계획이며 금액은 각각 353억4250만원, 212억550만원이다.
이는 회사의 지난 2024년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2.6%, 자산총액 대비 1.6%에 해당하며 하나은행의 매매기준율(1달러당 1413.7원)이 적용됐다.
이번 출자를 통해 오뚜기의 미국 법인 보유 지분은 기존 30만주에서 70만주로 늘어날 예정이나 지분율은 변동 없이 100%로 유지되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27일이다.
한편 오뚜기는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영문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 진을 기용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힘든 내수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유가증권을 취득해 현지 법인에 투자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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