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홈런' 이런 운명이 또 있나…김혜성 ML 첫 아치 그 순간, 다저스타디움에 안우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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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홈런' 이런 운명이 또 있나…김혜성 ML 첫 아치 그 순간, 다저스타디움에 안우진 있었다

엑스포츠뉴스 2025-05-15 16:2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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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폭발시켰다. 놀랍게도 이날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이 장면을 함께했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김혜성은 오클랜드 선발 군나르 호그런드를 상대로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호그런드의 6구 87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홈 경기 첫 안타이자 선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다만 후속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김혜성의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3회초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타일러 소더스트롬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으면서 점수는 2-2 동점. 4회초에는 1사 주자 1루 상황 미구엘 안두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오클랜드가 점수를 뒤집었다. 점수는 2-3.

다저스가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김혜성의 천금같은 동점 홈런이 터졌다.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호그런드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92.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다. 이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고, 타구 속도 167km/h, 비거리 123m의 솔로포가 됐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점수는 3-3이 됐다.



운명처럼 이 순간 다저스타디움에는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있었다. 김혜성이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고, 안우진은 2018년 넥센 1차 지명으로 입단해 동고동락한 1년 선후배 사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안우진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발 라인업 소개 영상에 등장하는 김혜성의 모습을 그의 계정과 함께 태그해 업로드한 안우진은 1시간 후 또 하나의 영상을 더 올렸다. 바로 김혜성이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도는 모습. 안우진은 영상에 '와 홈런'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안우진은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고 12월부터 군 복무를 시작한 안우진은 올해 9월 17일 소집해제 된다. 류현진, 김광현 등 리그 대표 투수들도 최고의 투수라고 꼽는 안우진은 2023시즌까지 156경기 620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3.21, 43승35패, 14홀드 2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AF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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