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지' 김흥국, 음주운전 3번·뺑소니 논란 재조명되자 발끈? 결국 누리꾼과 싸웠다 (+근황, 들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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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수 김흥국이 대선 후보 김문수를 지지한 가운데, 자신의 음주운전 3번 전과를 언급한 누리꾼과 설전을 벌여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흥국 음주운전, 누리꾼과 설전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최근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김흥국 들이대 TV'에 올라온 영상 댓글 창에 한 누리꾼은 "인간적으로 좀 선거운동에서 빠지세요. 음주운전 한 거 국민들이 뻔히 아는데"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김흥국은 "너나 사고치지 마라"라고 응수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음주운전 전과 있지 않나"라며 지적하자 김흥국은 "너는 없나"라고 답 댓글을 달았습니다. 

김흥국 유튜브 채널

김흥국은 지난해 8월무면허 운전을 하다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김흥국은 음주운전과 뺑소니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1997년 음주운전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 구속기소 됐으며,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이후 복귀해 음주운전 추방캠페인까지 했지만, 2013년 또 한번 음주운전하다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흥국은 2021년 4월에도 뺑소니사고를 내 논란이 됐습니다. 그는 당시 서울 용산구에서 불법 좌회전하다 황색 신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부딪혔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김흥국은 "뺑소니는 절대 아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를 먼저 치고 갔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같은 해 11월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김흥국, 대선 후부 김문수 지지

KBS

앞서 김흥국은 이달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흥국, 배우 최준용과 노현희, 개그맨 신동수, 김한배, 이혁재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서명옥, 임이자 의원이 함께했습니다. 

이날 김흥국은 "이번 6월 3일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과 보수 우파 국민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김 후보와 함께 전국 유세장에 투입돼 열심히 돕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또한 김흥국은 "더 많은 우파 연예인이 나와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정말 목숨을 다할 각오로 오늘 지지하러 왔다. 말보단 해병대 스타일답게 짧게, 굵게 들이대겠다"라며 말했습니다. 

더불어 김흥국은 "보수우파 국민들한테 우파 연예인들이 분위기 메이커로, 우리가 가고 안 가고 차이가 크다. 선거판의 딱딱한 분위기를 어렵게만 사는 국민들에게 우파 연예인이 가면 금방 친해질 수 있고 선거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흥국은 "오는 6월 3일에 김 후보가 대통령이 안 되면 우파 연예인들은 몇 년 또 쉬어야 한다. 똑같은 한국 사람이고 방송을 오래 해온 사람인데 좌파 연예인은 방송되고 우파 연예인은 방송 안 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냐?"라며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