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 1분기 매출 125억원·영업익 5억원

휴엠앤씨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휴엠앤씨

휴온스그룹 휴엠앤씨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9%, 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은 125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 55% 줄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1분기 장기미수채권 회수 반영에 대한 기저 효과가 반영됐다.

휴엠앤씨는 1분기 글라스 사업 부문 실적이 줄었지만 코스메틱 사업 부문이 약진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글라스 사업 부문의 매출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의정갈등 지속 여파로 고객사의 안전 재고 조정이 발생하며 수주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

휴엠앤씨는 지난해 12월 해외 생산기지인 베트남 유리용기 생산공장에 대한 투자를 마쳤다. 베트남 공장은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며 글라스 사업부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의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 8월 화장품부자재 제조 회사인 유일산업 인수 이후 코스메틱 사업부의 매출이 개선됐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상반기 내 일시적 요인으로 인한 실적 감소분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며 "베트남 현지 생산시설 본격 가동을 통한 생산량 확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