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게 실망스러움을 느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빌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내부에선 2년 전 김민재를 영입했을 당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적시장 방출 후보가 됐다. 김민재도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다면 팀을 떠나는 걸 꺼리지 않는다. 뮌헨에서 활약에 비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은 15일 “김민재는 두 번째 시즌보다 첫 시즌에 더 잘했다. 오히려 퇴보했다. 이번 시즌 내내 지쳐 있었고 부상 속에도 경기를 치렀다. 냉혹하게 보면 부진 이유가 될 수 없다. 김민재는 진심을 담아 경기를 했으나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을 추진 중이다. 김민재는 이적료를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선수다. 뮌헨에서 올 시즌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있을 때 주전으로 뛰다 후반기 에릭 다이어에 밀렸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온 뒤 잔류를 해 활약을 이어갔다. 전반기 최고의 모습을 보이면서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후반기 동료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혹사 수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결국 탈이 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중요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비난을 받았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나왔다. 여러 유력 기자들이 김민재 이적설을 전했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클럽들이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12일 "일부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탈리아 클럽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포함됐다. 뮌헨에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심도 있는 논의는 없으나 관심은 커지고 있다"라고 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도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떠날 이유는 없다. 머물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다.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뛰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는데 방출설은 이어지고 있다. 뮌헨이 타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리면서 김민재 이탈설은 구체화되는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 “타는 이번 여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 후 뮌헨에 자유계약(FA) 선수로 합류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 합의가 되면 3년 계약을 맺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될 것이다. 지난 여름에도 타는 뮌헨 제안을 받았는데 레버쿠젠 요구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도 타와 연결됐는데 에릭 다이어가 AS모나코로 떠나는 상황에서 뮌헨이 타를 FA 영입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뮌헨이 김민재를 확실히 내보낼 거라는 의견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은 뛰지 않을 김민재는 여름에 어떤 선택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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