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전국 200여개 장기 현장실습장 대상 안전점검 추진

사진 = 뉴시스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전국 200여 개 장기 현장실습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농대는 농어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3년제 국립 특성화 대학으로, 2학년 과정에 1년간의 현장실습을 포함하고 있다.

과거 현장실습 중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있어, 한농대는 2023년부터 전문업체를 통해 실습장 안전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공개 경쟁을 통해 '안전보건진흥원'을 점검기관으로 선정했다. 한농대는 해당 기관과 협의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중순부터 오는 10월까지 실습장 방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실습장 안전관리 현황 조사(5월), 체크리스트 기반 점검(8월), 안전 매뉴얼 및 사고사례 중심 현장 교육(10월)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특히 농어업 실습장 유형별 위험성 평가, 실습장 데이터베이스(DB) 보완, 안전점검 이력관리, 학생 대상 노무상담 등을 강화한다. 실습장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한농대의 농어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핵심과정인 장기 현장실습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 실습중인 학생들의 안전관리뿐 아니라 노무상담 등 다양한 애로사항도 발굴하여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