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AI(인공지능)가 산업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함에 따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AI 교육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추진할 주요 사업은 ▲ 미래세대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 미래시민 양성' ▲ 공직자 대상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교육 및 생성형 AI 활용 지원 ▲ 사고력 중심의 AI 융합교육 운영 지원 ▲ AI 활용 교육 사업 ▲ 어린이를 위한 '맘대로 A+ 놀이터' 조성 ▲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이공계대학 유치 사업 등이 있다.
우선 연말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과 생활환경에 맞춘 'AI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이 교육은 모든 시민이 AI 기술에 소외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AI 전략담당관' 신설한 가운데 연 2회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하는 등 공직자들의 AI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 2025)도 개최한다.
MARS 2025는 AI 미래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화성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AI 특별전이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시의 선도적인 AI 교육 정책을 비롯해 다양한 AI 기반 행정과 성과를 국내외에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행정, 교통, 복지를 아우르는 시의 AI 정책 역량을 입체적으로 선보이고, AI 선도 도시로서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AI 기술은 일부 전문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함께 누려야 할 공공자산"이라며 "화성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 세대 AI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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