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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12~14일 조사)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49%로 집계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를 기록했다.
당선 전망에 대한 질문에서는 이 후보가 68%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19%, 이준석 후보는 1%였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각 후보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는 50%, 김 후보는 30%, 이준석 후보는 22%로 응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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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구도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가 57%, ‘정권 재창출’이 32%로 나타나, 전주와 큰 차이는 없었다.
조사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정당 지지도 추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42%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6%포인트 하락한 28%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 간 단일화 및 후보 교체 파동이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였다.
대선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83%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0%,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5%가 적극적인 투표 의사를 밝혔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을 촉구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53%였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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