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피해 대리점 '대여금' 상환 3개월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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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피해 대리점 '대여금' 상환 3개월 유예

한스경제 2025-05-15 11:2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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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실물 유심(USIM) 교체 없이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불법 유심 복제를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 도입한다.  / 연합
SK텔레콤이 실물 유심(USIM) 교체 없이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불법 유심 복제를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 도입한다.  / 연합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SK텔레콤이 정부 지침으로 신규 가입·번호 이동 모집을 중단한 대리점들에 대해 대여금의 원금·이자 상환을 3개월 유예했다.

15일 SKT는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연 일일 브리핑에서 전국 2600여개 T월드 점주에 대한 피해 구제책을 마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일 정부는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로 무상 유심 교체를 진행 중인 SKT에 대해 유심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과 타 통신사로부터 번호이동을 전면 중단할 것을 권고했고 전국 T월드 매장 2600곳이 5일부터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13일 갤럭시S25 엣지가 공개됐지만 신규 가입·번호 이동 경쟁에 뛰어들 수 없는 SKT 대리점들은 상당한 타격을 입는 중이다.

SKT 관계자는 "대여금 원금과 이자 상황은 1차적 조치고 추후 보상 방안을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 대리점 대여금은 보통 이동통신사가 대리점에 일정 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대리점은 해당 자금을 휴대폰 개통, 요금제 유치, 장비 구입, 운영자금 등에 사용한다.

교체용 유심 물량은 17일 87만개 입고될 예정이다. 유심 교체를 신청했으나 아직 바꾸지 못한 예약 가입자는 699만명이다. 

12일 T월드 한 관계자는 "우리 대리점에만 3500건의 예약이 쌓여있다. 지금 회사로부터 들어오고 있는 유심 물량은 예약자들에 맞춘 물량인데 언제, 몇장이 추가로 들어올지 알 수 없다. 지금 예약하거나 예약 없이 교체를 원한다면 적어도 한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유심 입고 후 수급계획이 짜여지고 이후 대리점으로 배송된다. 유심이 올 때마다 시간에 맞게 대리점들께 전달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시작된 유심 재설정을 선택한 가입자는 5만7000명이다.

SK텔레콤은 사태 수습을 위해 꾸리고 있는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 해외 통신사 관계자 등 최고 수준의 국내외 전문가의 객관적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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