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강국을 꿈꾸는 중국의 시진핑(71)과 러시아의 푸틴(72)이 합작해 2030년까지 '국제 달 연구기지(ILRS)'에 공급할 전력생산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28년에 발사 예정인 중국의 창어8호 임무의 수석 엔지니어인 페이 자오위는 한 세미나에서 "달 기지의 에너지 공급은 대규모 태양광 패널과 난방 및 전력 공급을 위한 파이프와 케이블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 측도 2035년에 달 표면에 원자로를 건설해 ILRS에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었다.
우주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분야는 러시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국의 기술력을 앞지르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같이 시진핑과 푸틴이 국제 달 연구기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이를 통해 달에 있는 각종 희귀 광물을 캐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NASA도 향후 10년 안에 달에서 광물 채굴 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달과 화성 등 우주에서의 활동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일종의 원칙인 '아프테미스 협정'이 있다.
아르테미스 협정(Artemis Accords)이란 미국 정부와 여러 국가 간의 비구속적 양자협정으로, 우주 공간에서 따라야 할 각종 규범을 명확히 설명하는 내용이다. 이 협정은 달, 화성 및 기타 천체의 민간 탐사와 평화적 사용을 위한 협력의 틀을 확립하며, 1967년 UN 우주 조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20년 10월 31일 처음 체결되었으며, 현재까지 40개국 이상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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