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우디에 첫 현지공장 착공…전기차·내연기관차 혼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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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우디에 첫 현지공장 착공…전기차·내연기관차 혼류 생산

투데이신문 2025-05-15 11:0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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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원균 HMMME 법인장 상무, 아흐메드 알리 알수베이 HMMME 이사회 의장,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이 HMMME 착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왼쪽부터) 박원균 HMMME 법인장 상무, 아흐메드 알리 알수베이 HMMME 이사회 의장,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이 HMMME 착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중동 최초의 현대차 생산공장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마련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자동차 산업 육성의 중요한 이정표 마련하게 됐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내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서 사우디 생산법인 ‘현대자동차 중동생산법인(HMMME)’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법인으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조성된다. 공장 가동 시점은 2026년 4분기로 예정돼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존 에너지 중심의 산업 구조를 제조업과 수소에너지 등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력은 그 핵심 주체인 국부펀드가 자동차 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중점 사업 중 하나다.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함께 현대차의 혁신 제조기술과 사우디의 우수 인재 및 인프라 등을 결합해 HMMME를 사우디아라비아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가속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는 “HMMME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모빌리티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모두에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라며 “우리는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초석을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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