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곽한빈 기자] 2000억원 규모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노원아트뮤지엄의 기획전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이 서울시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 휴 트리하우스’와 특별한 만남을 이뤘다.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15일,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락 휴’ 숙박권을 증정하는 SNS 후기 이벤트를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7명을 추첨해 9월부터 12월 사이 사용할 수 있는 숙박권을 제공하며, 트리하우스 1명, 2인실 2명, 4인실 4명에게 각각 배정된다. 추첨일은 7월 18일이다.
참여는 간단하다. 전시 기간 중 입장권의 관람일자가 보이도록 전시장 내부에서 인증샷을 찍고, 30자 이상의 관람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한 후,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현장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노원구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생활 속 예술과 자연 속 힐링이라는 노원구의 특성을 알리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장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수락 휴 트리하우스’ 숙박권이 포함된 만큼,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고품격 전시와 자연휴양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노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삶의 여유와 깊은 휴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의 거장들’은 노원아트뮤지엄 재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 전시로, 국내 최초로 뉴욕 추상표현주의 주요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를 비롯해 리 크레이스너,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재스퍼 존스, 솔 르윗 등 현대미술사의 거장 21인의 대표작 35점과 관련 영상이 함께 소개된다.
또한 전시는 5월 31일과 6월 28일 두 차례 토요일,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야간 도슨트 투어 ‘특별한 저녁 산책’을 진행한다. 이 투어는 도슨트 2명이 한 팀으로 진행해 관람객과 보다 깊이 있는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투어는 오후 6시 30분과 7시 30분 두 차례로 나뉘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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