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 학회 ‘단백질·항체 공학 서밋(PEGS)’에 참가해 고농도 제형 및 후보물질 개발 관련 위탁개발(CDO) 역량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PEGS 보스턴은 24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백질·항체의약품 기술 학회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용 미팅룸을 운영하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행사 첫날에는 ‘개발 가능성 평가부터 고농도 제형까지’를 주제로 오찬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임헌창 제형개발그룹장이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과 신약 후보물질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 등 핵심 CDO 서비스를 소개했다.
‘에스-하이콘’은 초고농도 제형 개발을 돕는 플랫폼으로 환자의 투약 부담을 줄이고 물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점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디벨롭픽’은 소량의 단백질만으로 물질의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개발 가능성 평가 도구로 현재 3.0 버전까지 개발됐다.
이 외에도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이중항체 ‘에스-듀얼(S-DUAL)’ △임시 발현 ‘에스-초지언트(S-CHOsient)’ 등 총 9종의 CDO 기술 플랫폼을 통해 초기 개발부터 임상시험(IND)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디캣 위크 등 글로벌 행사에 잇따라 참가했다. 다음 달에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USA 2025’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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