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앱 2가지 호출 가능…김홍규 시장도 홍보에 발 벗고 나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대기업의 과도한 콜택시 수수료 부담 대항마로 출시한 강릉지역 통합 택시 호출 서비스인 '강릉솔향콜택시' 홍보에 적극 나섰다.
2021년 11월 출범한 '강릉솔향콜'은 호출 수수료 및 가입 수수료가 없어 이용객과 운수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 콜택시 브랜드다.
현재 운영 중인 솔향콜택시는 881대다.
전화와 앱 2가지 방법으로 간편하게 배차신청이 가능한 솔향콜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전화 호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상담원을 통한 호출, 이용자 이력을 활용한 비대면 호출, 음성 AI를 활용한 비대면 호출 등 3가지 방법으로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이유로 택시 호출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호출 수수료에 따른 차등 배차도 없어 시민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나 있다.
그러나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나 일부 시민에게는 홍보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솔향콜택시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매일 KTX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오후 2∼3시께 강릉역에서 강릉솔향콜택시 친절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강릉시도 통신 및 콜 관제비 지원, 통합콜센터 운영 지원 및 홍보 광고 등 솔향콜 브랜드 활성화 및 고품질 서비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홍규 시장도 15일 오전 직접 솔향콜택시를 이용해 출근하고, 강릉역에서 펼쳐지는 캠페인에 참석해 솔향콜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홍규 시장은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한 푼이라도 더 이익이 갈 수 있도록 솔향콜택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솔향콜택시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강릉시민뿐만 아니라 강릉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분들도 많이 이용해 주신다면 지역 택시 종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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