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조 투자한 삼성전자 제쳤다···SK하이닉스, 6년만에 경영평가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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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조 투자한 삼성전자 제쳤다···SK하이닉스, 6년만에 경영평가 1위 복귀

이뉴스투데이 2025-05-15 10: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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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2025년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2025년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SK하이닉스가 2025년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힘입은 실적 개선과 적극적인 투자 활동이 높은 점수를 끌어냈다고 분석한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6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SK하이닉스는 800점 만점에 622.9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선정됐다. SK하이닉스가 1위를 차지한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CEO스코어의 경영평가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지배구조 투명성,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등 8개 부문을 종합 분석해 순위를 산정한다. SK하이닉스는 고속성장·투자·건실경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총 21조6170억원을 설비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HBM 등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은 반도체 수출 호조도 고성장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596.0점으로 2년 연속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88조7631억원을 설비와 R&D에 투입해 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 투자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90.0점으로 지난해 5위에서 올해 3위로 상승했다. 기아와 현대자동차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현대차는 성장률 둔화로 순위가 하락했다.

고속성장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HMM, 한화오션, 고려아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톱5’에 올랐고,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SK하이닉스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평가는 국내 주요 산업 전반의 경영 경쟁력 흐름을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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