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농기계 전문기업 TYM이 북미 시장의 견조한 판매와 재무 안정화 효과에 힘입어 1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TYM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257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1.1% 급증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북미 시장 내 전략적인 영업 강화였다. 북미 지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98억원에서 올해 1359억원으로 23.8% 성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북미 트랙터 시장 전체 판매가 14.7%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TYM은 트랙터 재고 감축과 매출채권 회수를 통해 365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며 부채비율도 114.7%까지 낮췄다. 회사 측은 북미 시장 외에도 유럽, 동남아 등 신흥 시장 진출을 강화해 글로벌 매출처 다변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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