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서 4-8로 뒤진 7회 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5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8회 말 3점 홈런을 터뜨린 이정후는 2경기 연속 홈런 터뜨리면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2경기 연속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서 연타석 홈런으로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적은 있다. 이정후는 전날에 이어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는 오라클 파크 담장을 넘기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7회 말 노아웃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ｍ, 타구 속도는 시속 163.7㎞였다.
이정후는 앞선 타석에서는 1회 말 3루 파울 플라이, 3회 내야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8로 뒤진 9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7-8로 패했다.
이번 경기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0.286이다. 시즌 타점은 29개로, 33타점을 올린 윌머 플로레스에 이어 팀 내 2위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