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비
아침 13∼19도…낮 최고 18∼25도로 평년 수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5일 전국에 오후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다.
이날 대기 상·하층에 기압골이 지나겠는데, 상층 기압골은 빠르게 동진해 낮이 되면 이미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범위에서 벗어나 있겠다.
이에 하층 기압골만 남은 오후가 되면 비가 그치거나 적게 내리겠다.
15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제주 5∼20㎜, 충청 5∼10㎜,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 5㎜ 내외다.
금요일인 16일 새벽 제주를 시작으로 주말인 17일 새벽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부터 17일 새벽까지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20∼80㎜(산지와 남부중산간 최대 100㎜ 이상), 남해안 20∼60㎜, 제주북부 10∼40㎜, 광주·전남·경남내륙 5∼40㎜, 전북·대구·경북남부 5∼20㎜로 제법 많겠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16일에는 오후 들어 중부내륙에 5∼20㎜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도 보인다.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인 상태가 이어지겠다.
15일 아침 기온은 13∼19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2도, 인천 14.5도, 대전 19.5도, 광주 20.3도, 대구 20.1도, 울산 19.8도, 부산 18.4도다.
낮 최고기온은 18∼25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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