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이른 방출을 요구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리버풀은 이번달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와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무엇보다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갔다. 난 20년 동안 여기 있었고 매 순간을 사랑했다. 내 모든 꿈을 이뤘고 내가 원했던 모든 걸 이뤘다.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점에 이르렀다. 지금이 바로 그럴 적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팀은 레알이 유력하다. 아직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사실상 확정이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부터 시작해서 여러 언론이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이적을 확정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문제는 합류 시기다. 알렉산더-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7월 1일부터 새 팀과 계약하고 떠날 수 있다.
그런데 레알은 더 빨리 알렉산더-아놀드를 품길 원한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계약 만료일은 6월 30일이기에 다음 날부터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선수가 될 수 있다. 레알은 6월 14일에 시작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알렉산더-아놀드를 출전시키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서 “스페인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이 100만 유로(15억)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리버풀이 이 요청을 따를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텔래그래프’의 보도에 의하면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 조기 방출을 요구하면서 어떠한 이적료도 지급하겠다고 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이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7월 1일부터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 레알과 계약할 수 있는 건 당연한 것인데, 레알이 너무나 당당하게 어떠한 보상안도 없이 이른 방출을 부탁한 것이다.
매체는 리버풀이 레알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리버풀은 레알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고 알렉산더-아놀드를 계약 만료 일까지 데리고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의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듯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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