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박해 우려되는 러 과학자 추방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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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박해 우려되는 러 과학자 추방 방침

모두서치 2025-05-15 08:1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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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 정부가 14일(현지시각) 과학 샘플을 신고하지 않고 미국에 들여오려다 적발된 러시아인 하버드대 과학자를 정치적 박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로 추방할 계획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는 이날 하버드 의대 연구원 크세니아 페트로바에 형사 밀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오전 버몬트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정부 측 변호사는 미 정부가 페트로바를 러시아로 추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트로바는 정치적 시위 전력 때문에 체포될 것을 우려해 지난 2022년 러시아를 떠났었다.

페트로바 변호인은 샘플을 신고하지 반입한 경우 통상 벌금형으로 가볍게 처벌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페트로바는 입국 현장에서 J-1 비자(교육, 예술, 과학 분야의 인재, 지식 및 기술 교환을 위해 미국에 방문하는 경우의 비자)가 취소되고 추방 절차가 시작됐다.

미 정부가 페트로바를 형사 기소하면서 그가 하버드 의대 실험실에 복귀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졌다.

페트로바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밀수 혐의로 최대 20년의 징역형 또는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미 정부가 페트로바를 정치적 이유로 추방하려는 의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드레아 조이 캠벨 매사추세츠 주 법무장관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학계 내 비시민권자들을 벌주고 위협하려는 권력의 무분별하고 잔혹한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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