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는 15일 낮 12시 30분께 전남 광양시 드래곤즈구장 축구장 북문서 유세에 나선다. 이어 오후 1시 20분 여수로 이동해 이순신 광장에서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또 이후에는 전남 순천과 목포로 차례대로 이동해 호남 표심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불리는 하동 화개장터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고, 경상도와 전라도 청년들과 마주 앉아 일자리와 주거, 출산, 육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전날 이 지역들을 묶어 ‘이순신 벨트’라고 명명하며 “부산에서 경남, 전라도까지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으로서의 각오를 다진다는 콘셉트의 유세”라고 밝혔다.
또 “부산포 해전과 한산도대첩 등 이순신 장군이 국난을 맞아 승리했던 역사를 함께 하는 여정”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이어받아 국난 극복 의지를 되새기고 동남권과 호남권의 발전과 통합을 이루겠다는 후보의 강한 포부가 담긴 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영삼(YS)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 거제에서 시작해 이틀간 대장정을 서남해안의 관문이자 김대중(DJ)의 정치적 고향 목포에 마무리한다”면서 “민주화와 정보기술(IT) 산업을 이끈 두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동서가 함께 잘 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포부를 강하게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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