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송승기(23)가 기쁨을 드러냈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0으로 승리했다. LG는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로 복귀했고, 키움은 5연패에 빠졌다.
LG는 선발 송승기가 6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퀕리티 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그 덕분에 LG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경기 후 송승기는 "3회까지는 밸런스가 조금 안맞고, 힘이 많이 들어갔다. 김광삼 코치님께서 휴식을 잘 취해서 힘이 있는건 알겠는데, 힘을 조금 빼자고 말씀해주셨다. 4회부터 힘빼고 밸런스가 좋았던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날 108구 역투에 대해서는 "1군에서는 처음이지만, 상무에 있을때도 100구 이상 경기도 몇번 있었고, 90구 후반의 투구도 여러번 했었기 때문에 100구가 넘는것에 대해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경기는 체인지업과 포크볼이 불안했는데, (이)주헌이가 오늘 커브와 슬라이더가 좋다는 것을 빨리 캐치하고 리드해줬다. 초반 위기 상황을 넘기는데 주헌이의 도움이 컸다. 항상 고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요즘은 볼을 많이 던져 승부하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들어가야 내 장점이 발휘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일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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