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이정표 세운 LG 박해민 "선두 다툼? 끝에 웃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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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이정표 세운 LG 박해민 "선두 다툼? 끝에 웃는 것이 중요하다"

STN스포츠 2025-05-14 2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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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 잠실=사진┃이형주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 잠실=사진┃이형주 기자

[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박해민(35)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0으로 승리했다. LG는 5연승을 질주했고 키움은 5연패에 빠졌다. 

이날 LG 주장이자 중견수인 박해민이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1볼넷 2도루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두 자리 수 도루에 다다르며 12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도루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박해민은 "지금 우리 팀의 1번 타자(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었다. (그 자리인 1번 타자로 들어가게 됐는데) (홍)창기의 자리를 메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나만의 야구를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나 한 사람이 아닌) 모두가 힘을 합쳐야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승리를 가져와 다행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홍창기와 통화를 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해민은 "어제 (홍)창기의 부상으로 선수단이 승리했음에도 분위기가 내려가 있었다. 창기와 통화를 했는데, 그래도 티를 내지 않으려 하더라. (창기가) 일부로라도 밝은 목소리를 냈다"라고 말했다. 

최근 좋은 개인 성적에 대해서는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자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덕분인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해민은 도루 기록에 대해서는 "다치지 않아 만들 수 있었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기록을 세워도 이겨야 빛이 나는 법인데, (동료들이) 승리를 만들어줘 그렇게 할 수 있었다. 도루에 대한 기록은 꾸준히 말씀드렸지만, 욕심 내면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손해라고 생각한다. 내 야구를 하면서 부상을 당하지 않으면 개수를 늘려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해민은 팀이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다시 선두를 탈환한 것에 대해서 "계산을 해보니 (잠시 1위를 넘겨줬던 기간에) 한화가 8승 4패만 했어도 우리가 1위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한화가 12연승을 해서 1위에 올랐던 것이지 않나. 그래서 하던대로 했던 것 같다. 한화가 잘 했기에 벌어졌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페이스도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야구를 하고자 했다. 결국에는 끝에 웃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순위를 신경쓰기보다, 우리의 야구를 하며 세세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해민은 리드오프 홍창기, 불펜 투수 장현식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가운데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 "(주장으로 느끼는 책임감보다) 동료가 부상으로 빠져있을 때, 팀이 연패에 빠지면 그 선수가 빨리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해진다. 그래서 1군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에게 (부상 선수들이) 그런 부담을 느끼지 않게 집중하자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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