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지금 확인해보자!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32.15포인트(p)(1.23%) 상승한 2640.57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7포인트(0.98%) 오른 739.0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오른 1420.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5.5.14/뉴스1
① 코스피 1.23% 상승…반도체주 강세에 랠리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상승한 2640.5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05억 원, 534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가 사우디와 AI 칩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3.78%)가 급등했다.
코스닥도 0.98% 상승한 739.05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② 정치 테마주 72% 폭락…금감원·거래소 공동 대응 강화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치 테마주 60개 종목 중 72%가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투자자 손실이 심각해지자,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불공정거래 조사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SNS, 포털 게시판 등도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삼으며, 작전세력 단속과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③ 가상자산 ETF 도입 논의 본격화…금투협 협의체 발족
이재명, 김문수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현물 ETF 허용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업계 움직임도 빨라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0일 ETF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어 10여개 자산운용사들과 관련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도권 진입이 가시화될 경우 가상자산 투자 시장의 제도화 및 안정성 강화가 기대된다.
④ KDI, 경제성장률 전망 0.8%로 대폭 하향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 → 0.8%로 절반 수준으로 대폭 하향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과 내수 부진, 건설투자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상품수출은 -0.2%로 전환, 건설투자는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관세 부과 시 성장률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⑤ SPC, 임병선 각자대표 사임…도세호 단독 체제로 전환
SPC그룹은 임병선 각자대표가 7개월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임병선 전 대표는 신세계 백화점, 신세계까사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로 SPC 내 인사·법무·대외협력 등을 총괄해왔다.
앞으로 SPC는 도세호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되며, 후임 인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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