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SNS
추성훈의 이 민트머리, 생각보다 너무 찰떡같지 않아? 강한 인상의 근육맨이 부드러운 민트컬러를 얹었는데, 의외로 감성미까지 장착돼버린 느낌. 완전 반전 매력이지. 그런데 우리도? 이거 진짜 따라 해도 괜찮은 걸까?
첫째, 시선 강탈력이 확실하다. 거리에서, 파티에서, SNS 셀피에서 민트는 자동으로 ‘나 좀 봐주세요’ 신호를 내보낸다. 둘째, 지루한 일상에 자극을 준다. 컬러 하나 바꿨을 뿐인데 기분 전환 제대로 되는 건 물론, 갑자기 패션까지 새로워 보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믿어지지 않겠지만 내 안의 ‘지디력’을 깨울 수 있어. 머리색 하나 바꿨다고 내가 지디 되는 건 아니지만, 그 느낌은 분명 온다. 자신감 레벨 업!
민트는 기본적으로 탈색 2회 이상이 필요해. 모발 손상 각오해야 하고, 피부가 민감하다면 두피 테스트는 필수.
● 스타일링 준비
민트 머리는 ‘대충 묶고 끝’이 안 돼. 꾸안꾸가 안 먹혀. 머리가 주인공이니 의상, 메이크업까지 ‘같이 놀아줘야’ 산다.
● 컬러 유지 관리
민트는 물 빠짐이 빨라. 샴푸 바꿔야 하고, 자외선 차단까지 신경 써야 해. ‘귀찮음과의 싸움’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다면 하자. 추성훈도 했다. 그것도 그 나이에, 그 캐릭터로. 나라고 못 할 이유가 없다. 단, 마음속에 한마디만 새기자. “나는 지디도, 추성훈도 아니지만, 민트는 내 안의 파워를 깨워줄 색이다.”
준비됐어? 그렇다면 염색약 사러 가자. 민트는, 하고 후회하는 게 아니라 안 하고 후회하는 색이니까.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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