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재계약을 걸고 소속팀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13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호날두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알 나스르에 세 가지 중요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1985년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세계 축구를 양분한 사나이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명문 클럽에서 수많은 타이틀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수상도 5회에 빛난다. 호날두가 터트린 득점수는 웬만한 유명 공격수들의 통산 득점을 합친 수치다.
올 시즌 40세 나이에도 기량을 유지 중이다. 유럽을 정복한 후 2023년부터 사우디에서 활약하고 있다. 알 나스르 소속으로 호날두는 올 시즌 39경기 33골을 기록하고 있다.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는 103경기 91골 19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호날두의 활약에도 좀처럼 팀 성적은 따라오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알 나스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충격패를 허용하며 고배를 마셨다. 사우디 프로리그에서는 선두와 승점 11점 차 리그 3위에 그치고 있다.
결국 호날두의 불만이 쌓였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알 나스르와 계약이 종료된다. 계약 기간이 1달 남은 지금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호날두가 ‘갑질’이 의심되는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현재 모든 협상이 보류된 상황이다. 호날두는 알이티하드와 경기에서 패한 직후 곧바로 경기장을 나섰고, 분노를 표출했다. 호날두의 사우디행은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알 나스르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대의를 위해 헌신하는 프로 선수처럼 행동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보인 일부 행동은 구단 관계자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전에 2년 재계약을 합의했지만 현재 모든 것이 보류됐고, 이제는 어떤 옵션을 넣을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심술이 난 호날두는 구단에 무리한 요구를 제시했다. 사우디 ‘오카즈 스포츠’는 “호날두는 에므리크 라포르트, 벤투, 안젤로 가브리엘, 웨슬리를 방출 요청하며 선수단 개편을 원하고 있다. 또한 스테파노 파올리 스포츠 디렉터 겸 감독의 해고를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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