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무조건 승리를 목표로 코리아컵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5월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서 대결한다.
대전은 이창근, 박규현, 하창래, 임종은, 김문환, 강윤성, 밥신, 켈빈, 마사, 구텍, 신상은이 선발로 나선다. 이준서, 김현우, 오재석, 김준범, 이순민, 김현욱, 주민규, 김인균, 최건주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계산한대로 가고 있다. 수비는 변함이 없는데 마사가 복귀한 상황이다. 경기력을 볼 것이다. 이순민도 벤치에 포함됐는데 예상보다 빨리 돌아왔다. 연습경기를 70분 정도 소화하면서 뛸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이른 복귀는 개인 의지가 컸다"고 말하면서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 황선홍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FC서울전 슈팅이 1회였는데.
슈팅이 1회였다는 걸 기자회견장 들어가서 질문을 받고 알았다. 그렇게 못했는지 돌아보게 됐다. 수비 구조 문제가 있었던 건 파악을 해 개선점을 찾으려고 했다. 상대에 지배를 당한 건 반성 중이다.
-오늘 경기 운영 계획은?
총력전이다. 화려함보다도 실리로, 토너먼트는 다음이 없으니 총력전을 해야 한다.
-승부차기 준비는?
연장까지 가고 싶지 않지만 준비는 했다. 어떤 상황이 벌어지지 모르지 않나. 어떻게든 승리를 하기 위해서 준비를 했지만 길게 가고 싶지는 않다.
-공격수 변화가 많은데.
수비는 변화를 주는 것보다 안정이 되어야 한다. 공격은 계속해서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에너지를 써야 하는 포지션이니까 변화를 주고 있다. 수비는 큰 틀에서 변화가 없는데 안톤이 부상이라 힘든 상황이다.
-6월에 대거 선수가 빠지는데 대비를 하고 있나.
선수 활용이나 이런 면에서 공백을 채우기 위해 미리 선수를 쓰고 있다. 소문으로는 대대적인 보강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 어렵다. 누수만 메울 수 있다면 최고다. 작년과 비교를 하면 부상 속출로 인해 쓸 공격수가 없어 무조건 영입을 해야 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한화 이글스가 잘하면서 대전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 같다.
대전이 스포츠 때문에 난리이긴 한데 기대를 받는 건 당연한 것 같다. 부담은 된다. 1위를 해본 적 없는 팀이고 현재 아래와 차이도 크지 않다. 5~6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승부다. 어떻게든 파이널 A 안에만 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외부적인 것에 들뜨지 않고 냉정하게 가야 한다. 선수들에게 우린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 입장이라고 항상 말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냉정하게 하자고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