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NC다이노스, 고향 창원으로 돌아와주오"

사진 = 뉴시스

 

경남 창원시의회 의원들이 14일 NC 다이노스에 홈구장(창원NC파크)으로 조속히 복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의회는 NC파크의 안전성 확보와 조속한 재개장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3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피해자와 가족에 위로를 전하는 한편, NC파크의 안전성 확보와 조속한 재개장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NC다이노스에 고향 복귀를 호소했다. 그동안 상생해온 주변 상권의 경제적인 위기도 고려해달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손태화 의장은 "3월 사고 이후 홈경기 중단과 타 지역 임시 구장 운영이라는 상황에 지역 팬과 시민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환호가 사라지고 거리의 활기가 줄어든 지금 우리는 야구가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였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의회는 NC파크의 안전성 확보와 조속한 재개장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홈구장 단어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이곳이 NC의 고향”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