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차바이오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0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125억원 적자(-125억원)를 지속했다.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사업과 싱가포르 SMG 연결 편입이 매출 성장의 요인이 됐다. 병원 부문 매출의 경우 약 1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434억원에서 2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6억원) 수준의 적자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차바이오텍,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등의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영업손실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다만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적자 축소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유전체 분석,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헬스케어 IT 사업 등의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영업이익은 400만원 손실로 집계됐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3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석윤 전 골드만삭스 한국대표를 부회장으로 영입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내부 조직과 계열사 관리, 미국 병원 경영 효율화, 일본 및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해 박번 사장, 김창욱 대표, 한기원 사장을 기용했다.
또한 회사는 오는 6월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남수연 R&D 총괄사장을 필두로 신규 신약 후보물질의 확보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 가속화를 통해 본격적인 R&D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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