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공감연대 등 시민단체가 탄핵과 계엄 사태를 겪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공감연대, 부산시민정치행동 등 단체는 14일 오후 2시 부산대 법학관에서 '다정한 손짓, 반가운 목소리'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 10여명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각자 현재 겪는 어려운 상황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사회대개혁 청년 공감버스 '부산 시국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김태일 공감연대 상임대표(전 장안대 총장)가 발제를 맡았으며, 차성환 부산시국회의 공동대표, 최영태 광주공감연대 상임대표, 석태호 부산공감연대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청년 공감 버스'는 탄핵과 계엄 사태를 겪은 청년들의 사회 개혁 목소리를 듣고 그 요구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공감연대와 전국비상시국 회의가 기획한 순회 투어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일정은 대구·울산, 광주·전남에 이어 3번째다.
15일에는 창원으로 이동한 뒤 해당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김태일 공감연대 상임대표는 "청년들의 어려운 상황을 직접 들음으로써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책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대개혁을 위해 청년의 귀로 문제를 듣고, 청년의 눈으로 문제를 보고, 청년의 손으로 해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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