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경기도민 ‘화합 축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5일 ‘쉼과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가평군에서 개막돼 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가평군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도체전에는 31개 시·군에서 총 1만1천583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인구 비례에 따라 1·2부로 나뉘어 27개 종목(정식 25, 시범 2)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대회 개막에 앞서 육상, 수영, 역도 등 11개 종목이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일정에 따라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사전경기 결과 1부 화성시가 1만8천975점으로 성남시(1만6천47점)와 수원시(1만5천70점)를 제치고 종합우승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2부서는 포천시가 1만3천398점을 득점해 의왕시(1만2천75점)와 이천시(9천856점)에 앞서 중간 선두로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릴 개회식은 시·군 선수단 입장 후 대회기가 게양되며, 가평군수의 환영사, 경기도지사 격려사, 경기도의회 의장 축사가 이어진다. 또 개회 선언과 함께 성화가 점화되며,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식후행사로는 권은비, 코요태, 박지현, 송민준, 싸이버거, 박서진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ESG 운영의 일환으로 대회 공공시설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한다. 개회식장 내 수송 셔틀을 전기버스로 운영하는 등 친환경 대회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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