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정보 개방해 창업·벤처기업 사업화 지원

발전정보 협업사업 공모 포스터. [사진=한국서부발전]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돕기 위해 발전정보를 개방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서부발전은 다음 달 16일까지 ‘발전정보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이 서부발전의 발전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25개 기업을 선정해 등급에 따라 1천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입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협업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는 해외 실증 지원사업 참여 기회도 부여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